인간미가 느껴지는 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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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까지만 해도 난 내가 하지정맥류 환자인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사실 하지정맥류가 무슨 병인지도 몰랐다 저녁되면 천근 만근 되는 다리가 그냥 오래 서 있는 직업탓이려니 했다. 하지정맥류임을 알고 심해지기 전에 수술을 받으라는
주위의 권고로 인터넷으로 병원물색을 시작했으며 서면에 있는 모 병원으로 검사를 받으러 갔다 . 검사결과 양대퇴부 두곳, 종아리 두곳모두 4곳의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애기를 들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 설명은 나와 소통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이 일방적이었으며, 수술비문제는 병원매니저에게 따로 들으며 너무 상술냄새가 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더구나 수술예약할때 선불까지 받는 것이었다. 찜찜한 기분으로 다음날 다시 하지정맥 수술 병원을 서핑하던 중 찾아낸 길 흉부외과! 그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서 검사받고, 신뢰감이 가는 원장선생님께 인간적인 설명을 듣고 웃는 얼굴의 인상좋은 간호사님께 선불없이 수술예약을 했다. 수면마휘없이 (훨씬 안전한 방법이래요)수술하는 2시간 30분동안 원장님을 끊임없이 아플까봐 염려해주시고 말을 걸어 주셨다. 덕분에 수술시간 후딱~~ 지금 수술후 이틀째~~ 아직 결과는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하지정맥에 관한한 내다리를 평생 책임져 주시겠다는 박동욱 원장님을 믿으며 곧 좋아지리라 의심치 않는다. 혹시 장시간 서있어야 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은 병이 겉으로 드러나 보이기 전에 미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게 고생과 비용모두 아끼는 방법이 아닐까요? 이왕이면 사람냄새 솔솔나는 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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