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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대신 수술후기 올려요~ 집은 포항이지만 부산의 하지정맥 전문병원에서 수술받기를 원하시는 어머니를 위해서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던중 이곳 길흉부외과 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17일 수술당일 괜찮다고 했지만 막상 수술실에 들어가니 긴장됐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가 긴장하신걸 아셨는지 의사선생님이 먼저 이것저것 얘기해주시고 웃으면서 대화해주셔서 편하게 수술할수 있었대요~ 수술할때도 전혀 아프지 않으셨대요~수술도 금방 끝났구요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에 있는동안에도 시간나실때마다 오셔서 불편한 곳은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편하게 그냥 쉬다온거 같아요. 병원을 나와서 집에가는길에는 수술한거 같지 않다며,하나도 아프진 않다고 병원앞에있는 백화점 구경하고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ㅋ 버스시간 때문에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백화점구경도 하고 맛있는거도 먹고 집으로 왔어요. 수술한지 11일때 되는날인데 다리도 붓지않고,전에는 자고 일어나면 다리에 힘이 없었는데 수술후에는 그런것도 없어졌다고 하시네요. 수술자국도 거의 없어요. 그냥 바늘로 찌른정도예요 다리가 편안하다는 어머니 얘기를 들으니 진작 수술해드릴껄 후회도 했지만 이제라도 어머니 고통을 조금이나 덜어드릴수 있어서 제 마음도 편안해졌어요~ 의사선생님 간호사님 진짜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