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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만 되면 다리에 중압감으로 잠을 잘 수도 없고, 또 누워 있어도 다리를 올려도 불편해 뜬눈으로 밤을 새울때가 많았다. 또한, 오후에는 다리가 부어서 치마 입기가 두려웠다. 그러던 중 정말 병원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에 어느 병원을 가야하나 찾고 있던 중 (나의 생각에도 전문병원을 가야겠다 하고 찾던 중) 센텀길흉부외과가 눈에 띄였다. 다른 병원과는 달리 하지정맥만 치료하는 곳이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이곳을 찾았다. 의사 선생님께서 참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고, 또한 초음파로 직접 보면서 천천히 설명해주시기에 이해도 쉽고 또한 수술을 해야 하는 이유도 알 수 있었다. 월요일에 와서 금요일에 수술을 결정하고 당일 수술실에 누웠는데 얼마나 무서운지... 무섭긴 했지만 편안하게 또한 마취도 잘되어서 아프지도 않고 수술과정을 얘기해주시면서 진행하기에 너무 편안하게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지금은 수술한지 며칠 안 되었지만 다리가 굉장히 가벼워졌고, 다리에 힘이 없어 구부정했던 것이 힘이 생긴 것 같아 자세도 좋아진 것 같고 걷는 것도 가벼워지고.. 또한, 의료용 압박스타킹도 그렇게 불편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상처도 아주 미세해서 별로 걱정안해도 될 것 같다.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에게 더 이상 참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상담 받으시라고 권하고 싶네요.